[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제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현대제철(004020)은 지난 10일 인천·포항공장 노조가 사측과 마지막 협상을 벌인 끝에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는 오는 12일 오전 5시부터 13일 오후 11시30분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애초 인천·포항공장 노조는 11일 파업을 예고했었지만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내면서 이를 철회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5만8546원 인상 ▲교대수당 1만원 인상 ▲보전수당II 700원 인상 ▲위기극복격려금 100%+250만원 추석전 지급 ▲주식 40주 타결 후 2개월 내 지급 ▲고로 완공격려금 200만원 즉시 지급 ▲안전생산달성 격려금 200%+50만원(100%+50만원은 추석전, 나머지 올해 연말) 지급 ▲특별유급휴가 1일 부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제철은 노사 갈등으로 당진제철소 3고로 화입식의 연기를 검토했지만, 해결 가닥을 잡아가면서 예정대로 13일 진행키로 했다. 이날 화입식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 우유철 사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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