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국토해양부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통합해 오는 10월1일 출범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통합공사) 초대 사장에 이지송(69) 전 현대건설(000720) 사장을 임명제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전 사장은 이번 통합공사 사장 공모에서 노태욱 LIG건설 부회장과 박종남 전 GS건설(006360) 부사장과 경합을 벌였으나 대형건설사 사장 경력과 통합공사를 이끌어나갈 추진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장은 이르면 내일(20일)쯤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타 재가를 받아 통합공사 사장에 내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뒤 시국이 어수선해 임명장 전달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 전 사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건설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을 거쳤다. 지난 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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