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XP가 26일 미국 본사와 동시에 국내에서도 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6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윈도우 XP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각종 세미나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26일 공식 출시행사에 이어 사용자 유형에 따라 세개의 트랙(기업 전산 관계자, 파워유저, 개발자)으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 여러 파트너사의 윈도우 XP기반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전시하는 "윈도우XP월드"와 윈도우XP의 새로운 기능을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윈도우 XP 체험관"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출시 후 27일에는 서울 용산전자상가 주차장에서 윈도우 XP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디지털 용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윈도우 XP출시를 기념하여 용산 및 지방 로드쇼, 포털사이트 MSN 내 XP 전문 사이트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출시 이전에 이미 한국통신 등 주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업체를 포함, 300여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사와 용산 조립PC 브랜드가 호환성 테스트를 완료했다. 또 SK그룹, 현대모비스, 데이콤 등 국내 기업들도 400개 이상의 사내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윈도우 XP와의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고현진 사장은 "윈도우 XP의 호환성 확보 등을 위해서 지금까지 소개된 그 어떠한 운영체제보다도 더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출시일자도 본사와 맞춰 국내 기업의 조기 경쟁력 구축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선점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본사는 25일(현지시각)에 뉴욕시 타임스퀘어 중심부에 있는 매리엇 마퀴스 씨어터에서 출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