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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키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헨젤라이트 역시 같은 성적으로 72홀을 마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구와키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승부를 결정지으며 자신의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경기 결과 못지않게 흥행 성과가 돋보였다.
AIG 여자오픈을 주관한 R&A가 대회 종료 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총 5만500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2019년 AIG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후 가장 많은 관중이며, 지난해 로열 포스콜에서 열린 대회(4만7000명)보다 8000명이 늘었다. 또 ‘키즈 고 프리(Kids Go Free)’ 프로그램을 통해 16세 이하 어린이 약 4500명이 무료로 대회를 관람해 미래 팬층 확대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방송과 디지털 플랫폼의 성장세도 뚜렷했다.
중계사인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대회 4일 평균 시청자는 지난해보다 18.4% 증가했다. 올해 처음 도입한 1·2라운드 조기 생중계 효과로 전체 라이브 시청 시간도 크게 늘었다.
디지털 성과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했다. R&A TV와 유튜브를 통한 라이브 시청 시간은 총 810만 분으로 지난해보다 181% 증가했고, R&A TV 라이브 시청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시청 시간도 전년 대비 10% 늘어났다.
소셜미디어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대회 전체 디지털 채널의 노출 수(Impressions)는 지난해보다 218% 증가했고, 참여도(Engagement)는 39%, 소셜미디어 채널 참여는 41% 늘었다. 현재 SNS 참여 규모는 5년 전과 비교하면 20배 이상 확대됐다.
공식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도 역대 가장 많았다. 대회 기간 앱 이용자는 전년보다 11% 증가했고 신규 이용자는 43% 늘어나 팬들의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 대회는 1976년 출범한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2019년 AIG를 타이틀 스폰서로 맞아 ‘AIG 여자오픈’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가장 성공적인 흥행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여자골프가 현장 관중은 물론 방송과 디지털 플랫폼을 아우르는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수치로 입증했다.
마크 다본 R&A 최고경영자(CEO)는 “골프를 더 많은 사람에게 개방한다는 우리의 전략에 따라 이번 50회 AIG 여자오픈은 팬들에게 영감을 주는 대회가 됐다”며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고, 전 세계 방송과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뛰어난 참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스타의 탄생과 역대급 흥행이라는 두 가지 결실을 동시에 남긴 AIG 여자오픈은 내년 여자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영국 로열 세인트조지스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