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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갈래요" 외국인 몰리더니…신기록 세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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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5.11.08 14:38:26

1~9월 외국인 관광객 650만명 육박…올해 역대 최대 기록 세우나
법무부 출입국본부 월보상 649만명 입국…전년比 17.6%↑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650만명에 달했다.

지난 9월 28일 서울 중구 명동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8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9월 관광통과(B-2) 비자를 받아 입국한 외국인은 649만1846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551만9648명)보다 17.6% 늘어난 수치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1월 51만여명을 시작으로 매달 50만명대를 넘어섰다. 특히 여행 성수기로 꼽히는 7~9월까지는 집계 이래 처음으로 3개월 연속 80만명대를 상회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2019년 715만여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93만9000여명, 2021년 11만5000여명, 2022년 94만5000여명으로 줄었다.

다만 엔데믹 이후에는 2023년 512만여명으로 예년 수준을 회복했고 지난해 754만6000여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9개월 만에 2024년 입국자 전체의 86% 수준에 달한 것을 감안한다면 최대치를 갱신할 가능성도 있다.

올해 9월에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9만2000여명으로, 전월 대비 약 1만명 늘었다.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 9월 도입된 K-ETA는 112개 대상 국가의 국적자가 현지 출발 전 홈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하고 입국을 허가받는 제도다.

국적 별로는 태국(2만4000여명)이 가장 많았고, 말레이시아(2만2000여명), 러시아(9000여명), 카자흐스탄(4000여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의 국내 방문 지역은 서울(6만2000여명), 부산(7000여명), 경기(5000여명), 인천(4000여명), 제주(3000여명)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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