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주목할 점은 이지위드의 독보적인 원화 해석 및 구현 능력이다. 이지위드는 원작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섬세한 미디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회화의 질감과 붓질, 여백의 미까지 정교하게 디지털화했다.
또한 작품 고유의 정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기술적으로 재구성해 생동감을 부여하는 ‘원화 기반 실감 콘텐츠’ 분야에서 국내 최상위 수준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관람객은 미술관 ‘콩’ 공간에 설치된 미디어월 앞에서, 작품 속 물이 흐르고 꽃이 피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션 기술은 콘텐츠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며, 김병종 작가가 말한 ‘창조세계의 첫 장이 펼쳐지는 광경’을 실시간으로 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양정하 이지위드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원화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국내 대표 미디어아트 기술 기업으로서, 이지위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우수한 원화와 같은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