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학 금감원 수석조사역은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지원 프로젝트(프론티어-1.5D)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용 지원 시스템(KTSS) 개발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 등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구의 기온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는데 앞장선다는 의미를 지닌 프론티어-1.5D는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모형을 개발해 기업은 내부 관리 및 공시에, 금감원은 관련 노하우를 감독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로, 기업(11개사), 연구소, 영국대사관이 참여했다.
KTSS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금융권에 쉽게 적용하기 위한 IT 기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으로 10개사가 참여했다. 현재 파일럿 버전 개발을 거쳐 시범 적용중이며, 향후 녹색분류체계가 녹색 여신 등으로 확대 적용될 경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는 금융회사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감독지침으로 BCBS 원칙 등을 반영해 국제적 수준을 지향하고 있으며, 금융회사의 지침서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금감원은 향후 국내 금융사의 업무부담 및 애로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글로벌 수준의 기후리스크 관리 능력을 확보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