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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따라서 명칭도 인재영입위가 아니라 인재위가 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인재위원회 활동 방향은 미래에 필요한 실제적 인재 풀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4차산업혁명과 기후위기, 소득격차심화, 불평등확대, 저출산고령화시대 등 한국사회의 핵심적 과제에 대한 대안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각계 인사들이 민주당과 22대 국회에서 활약하고 비전을 만들 수 있도록 인재위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재위 실무를 맡을 구성원은 당내 사무총장과 부총장, 민주연구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이런 시스템에 따라 인재가 발탁되고 당 대표가 책임지고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당 지도부가 나서 인재 발굴을 하고 책임은 당 대표가 진다는 뜻이다.
외부 인사가 아닌 당 대표가 인재위원장을 맡은 이유에 대해 박 대변인은 “당규 제62조 2항에 의하면 최고위 심의를 거쳐 당 대표가 임명하게 돼 있다”면서 “2020년도에도 이해찬 당시 대표가 이 같은 시스템에서 영입을 했었다”고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철규 의원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지난 2일 임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