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은 ESG 및 탄소중립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난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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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에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물경영 부문 모두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등급을 받았다. ESG 경영에서 이미 선두그룹에 해당하는 두 기업이 ESG 경영 강화에 보다 힘쓰는 것이다.
SK실트론은 오는 2040년까지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웨이퍼 제조기업(Lowest Carbon Wafer Supplier)’라는 슬로건을 내거는 등 저탄소 웨이퍼 제조사를 지향하고 있다. 고객에게 저탄소 프리미엄 웨이퍼를 공급해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게 SK실트론의 목표다.
난야는 지난 2022년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SBTI)에서 요구하는 목표를 준용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인증받았으며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을 목표로 이행 중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마케팅·ESG 조직이 함께 고객사와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이라며 “반도체 웨이퍼 공급사로서 고객사와 함께 반도체 업계의 온실가스 감축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