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서울 9곳·경기 5곳 등 14개교 피해”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국지성 폭우가 수도권 지역을 강타해 곳곳에서 수해 피해가 보고되는 가운데 수도권 초·중·고교 14곳이 수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역에서 관사 1곳은 침수 피해를 입었다.
| 9일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한편에 침수된 식기 등으로 쓰레기더미가 만들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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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수해피해를 묻는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의 질문에 이와 같이 밝혔다. 피해 학교는 지역별로 서울 9개교·경기 5개교였으며 인천에서는 피해가 없었다.
장 차관은 “수도권 지역에서 수해 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기 지역에서 관사 1곳이 침수된 것 외에는 피해 정도는 심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상황 소상히 파악한 뒤 대책을 마련해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폭우가 이어지며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가 보고됐다. 기상청은 9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수도권·강원내륙·산지·충청북부·경북북서내륙 지역의 예상 강수량을 100~200㎜로 예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