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초·중·고 14개교 수해 피해...“경기지역 관사 1곳 침수”

김형환 기자I 2022.08.09 11:03:21

교육부 “서울 9곳·경기 5곳 등 14개교 피해”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국지성 폭우가 수도권 지역을 강타해 곳곳에서 수해 피해가 보고되는 가운데 수도권 초·중·고교 14곳이 수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역에서 관사 1곳은 침수 피해를 입었다.

9일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한편에 침수된 식기 등으로 쓰레기더미가 만들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수해피해를 묻는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의 질문에 이와 같이 밝혔다. 피해 학교는 지역별로 서울 9개교·경기 5개교였으며 인천에서는 피해가 없었다.

장 차관은 “수도권 지역에서 수해 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기 지역에서 관사 1곳이 침수된 것 외에는 피해 정도는 심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상황 소상히 파악한 뒤 대책을 마련해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폭우가 이어지며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가 보고됐다. 기상청은 9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수도권·강원내륙·산지·충청북부·경북북서내륙 지역의 예상 강수량을 100~200㎜로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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