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6시5분께 광양시 진상면 비평리 탄치마을 경사지에서 토사가 비탈면을 따라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집 2채와 창고 2동이 묻다.
매몰된 집 가운데 1채에는 80대 여성이 살고 있었는데, 광양시청은 해당 여성과 통화가 됐다며 구조를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매몰된 여성을 구조하기 위해 서둘러 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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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인력 163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실종자 구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10분을 기점으로 광양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광양시에는 오전 7시 기준 옥룡면 167.5㎜를 최고로 평균 122.8㎜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호남 외 부산 등 경산권에도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과 내일 50~150mm, 많은 곳은 200mm의 비가 예보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