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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입차 등록 2만2387대..벤츠 2개월 연속 1위

이소현 기자I 2018.12.05 11:12:39

전년 동기 대비 0.5% 소폭 상승

폭스바겐 파사트 TSI(사진=폭스바겐코리아)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는 7000대 이상 판매하며 2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2387대로 전년 동기(2만2266대)보다 0.5%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7.6% 늘었다고 5일 밝혔다.

또 올해 들어 11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24만255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7208대를 팔아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1~11월 누적판매는 6만4325대로 올해 판매 목표인 7만대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엔진 결함에 따른 주행 중 화재 위험으로 리콜을 시행 중인 BMW는 2476대가 신규 등록돼 2를 기록했으며, 3개월 연속으로 판매량이 3000대 미만에 그쳤다.

폭스바겐은 신형 파사트 판매 호조에 힘입어 1988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ES300h와 어코드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로 렉서스는 1945대, 도요타는 1928대를 판매하며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10위권에 혼다(961대), 포드(854대), 볼보(731대) 크라이슬러(714대), 랜드로버(644대)가 들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300이 1447대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상위 5위권에 벤츠 CLS400d(1429대), 렉서스 ES300h(1427대), 벤츠 GLC350e(1246대) 등이 1000 대 이상 팔리며 안착했다.

이어 벤츠 E300 4MATIC(919대), 폭스바겐 파사트2.0(784대),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657대), BMW 320d(623대), 포드 익스플로러(436대),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414대) 등의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214대(68.0%), 일본 5402대(24.1%), 미국 1771대(7.9%)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557대(42.7%), 디젤 7693대(34.4%), 하이브리드 5130대(22.9%), 전기 7대(0.0%) 순이었다.

배기량별로 보면 2000cc 미만이 60.7%를 차지했으며 2000∼3000cc 34.8%, 3000∼4000cc 3.6% 등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68.0%), 일본 (24.1%), 미국 (7.9%) 순이었고 구매고객은 개인이 61.1%로 법인(38.9%)보다 많았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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