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 보증금 30%,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주거지원사업으로 지난 2012년 도입 이후 지난해 말까지 5162가구에 보증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이번 공급되는 물량을 포함해 총 15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
또 대상 주택의 전용면적인 3인 이하 가구는 60㎡ 이하, 4인 이상 가구는 85㎡ 이하다. 보증금이 6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절반인 최대 3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가구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이하(4인 가구 기준 377만원 이하)인 가구다. 소유 부동산은 1억 260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로 2465만원 이하여야 한다.
2년 단위 재계약으로 최대 6년간 지원이 가능하고 재계약 시 10% 이내의 보증금 인상분에 대해 30%까지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SH공사는 31일 홈페이지(www.i-sh.co.kr)에 지원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내달 18~2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콜센터(1600-3456)에 문의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택임대차시장의 가격 상승, 전월세 수요 등 변화를 예의주시해 적절한 시기에 수시 입주자 모집도 검토하겠다”며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줘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