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해운주들이 실적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13일 오후 1시16분 현재 한진해운(117930)은 전일 대비 8.5% 급등한 89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상선(011200)과 대한해운(005880)도 각각 3%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벌크 시장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운업의 1분기 영업이익이 컨테이너 선사를 중심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태성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1분기는 컨테이너 선사에 비수기인데 중국 춘절로 인한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고, 미국 서안 항구의 정체 탓에 선박 공급의 일부가 흡수되면서 컨테이너 선사의 운임이 예상보다 크게 뛰었다“며 해운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변경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한진해운, 신고가..실적개선 본격화 기대
☞[특징주]한진해운, 강세..비수기에도 실적개선 '목표가 1.3만'
☞한진해운, 해양대 학생들에 1년 등록금 장학증서 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