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남녀가 함께 춤을 춰?" 6명 전원 사형..`헉`

우원애 기자I 2012.05.31 14:17:59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결혼식에서 춤을 춘 남녀 하객 6명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남녀가 함께 어울려 춤을 췄다는 이유다.

사건은 파키스탄 코히스탄 산악지역의 한 작은 마을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 마을에서는 결혼식이 치러지고 있었다.

결혼식에 초대된 신랑 신부의 친구들은 결혼을 축하하며 한데 뒤섞여 흥겨운 노래와 함께 춤을 췄다. 그런데 이 장면을 누군가 휴대전화로 촬영해 종족 종교지도자에게 동영상으로 제보했다. 그러자 동영상을 본 종족 지도자는 영상에 등장하는 6명 전원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는 결혼식에서 남녀가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면 안된다는 종족의 규정 때문에 가능했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는 종족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한 해 평균 900명 이상이 살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말도 안 되는 규정이다" "저런 나라에서 안 태어난 게 다행이다" "사형 선고받은 6명이 불쌍하다" "아직도 저런 나라가 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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