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벅스의 모회사 벅스인터(034600)랙티브가 디지털 음악 기술 업체 나요미디어를 25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나요미디어는 지난 2003년 설립된 디지털 음악 기술 업체이다. 유무선 환경에서 쉽게 음악을 검색하고, 음악UCC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요미디어는 현재 자체 개발한 멜로디 표현·추출 및 매칭 기술을 이용해 한국과 미국에서 `허밍` 음악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미국의 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인 냅스터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한편 벅스는 나요미디어의 주기현 대표를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주 대표는 핵심 기술 및 서비스 개발·전략·영업·마케팅 등 회사의 전반적인 운용을 담당할 예정이다. 주 대표는 현대전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미국 시스코시스템와 AT&T 등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박성훈 벅스 사장은 "세계적 기술을 가진 나요 미디어의 인수를 통해 벅스가 온라인 음악 사이트의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