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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넷, 싱가포르 현지 법인 설립…베트남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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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25.06.19 09:20:20

글로벌 인슈어테크 허브…싱가포르에 전략적 중간지주사 역할 법인
베트남 첫 타겟으로 M&A·투자 전개
베트남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까지 진출 박차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아이지넷(462980)이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거점을 마련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인공지능(AI) 인슈어테크 선도 기업 아이지넷은 동남아시아 보험 시장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에 전략적 중간지주사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설립된 ‘아시아 인슈어테크 그룹’(Asia Insurtech Group)은 아이지넷의 해외 사업 추진과 현지 법인 인수합병(M&A), 전략적 투자를 전담하는 해외 헤드쿼터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법인 설립은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 인프라로 아이지넷은 첫 번째 진출 시장인 베트남에서의 사업에 나선다. 베트남은 약 1억명 인구 중 생산가능인구가 70%에 달하는 인구 구조적 우위와 함께 동남아시아 최고 수준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보험 시장 역시 급성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보험사들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아이지넷의 공동창업자이자 COO인 김용천 부사장이 신임 법인장으로 선임돼 현지 경영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인 기업 활동에 상대적으로 제약이 적은 싱가포르에 100% 자회사를 설립한 후 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 기업 인수나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는 글로벌 진출 전략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오랜 기간 면밀한 시장 조사를 통해 검토해 온 해외 진출 계획이 본격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싱가포르 법인 설립은 아이지넷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보다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지넷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51억원) 대비 약 50% 가까이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 2000만원, 당기순이익 5000만원을 달성하며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이지넷은 국내 1호 인슈어테크 상장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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