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명품 업계가 통상 1년에 한 번 연말이나 연초에 해오던 가격 인상 외에 수시로 가격을 올리는 'n차' 인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일 서울시내의 한 백화점 명품관 앞을 외국인들이 지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에르메스와 구찌가 일부제품 가격을 인상하자 루이비통도 2일부터 가격을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루이비통 캐리올 PM 모노그램은 340만원대에서 360만원대로, 포쉐트 메티스 이스트 웨스트 모노그램은 380만원대에서 410만원대로 6%가량 인상됐다. 네오노에BB 모노그램과 마렐 에피, 다이앤 모노그램 등 가격도 2∼5%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