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에 주거 브랜드를 변경한 HL D&I 한라는 경기 이천 부발 등 아파트, 프리미엄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거 건축물에 신규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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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양평 등 자체 개발사업장의 입주에 힘입어 흑자전환 됐다. 전년 대비 452억 원 증가한 305억 원에 달하는 수치다. 투자활동 현금흐름 역시 전년 대비 586억 원이 증가했다. 한국자산평가, 에어레인 등 우량 투자자산을 발 빠르게 회수한 결과다.
전문가들은 HL D&I 한라의 실적 개선세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월 말 성공한 700억 원 회사채와 더불어 관리 범위 내에서 운용되는 PF를 감안하면 상반기 중 우발채무 상당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HL D&I 한라는 지난 몇 년간 내실 경영을 추진해 왔다. 작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HL D&I한라는 어려운 건설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HL D&I 한라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런칭을 통해 업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며,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의 공간을 제공하여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