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1일 한민수 후보의 전략공천으로 서울 강북구을 공천에서 최종 탈락한 박 의원은 10여일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지난 주말부터 서울 강남권 후보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
그는 “이것은 오래 전부터 늘 하고 있었던 생각”이라면서 “우리 지지자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이 위로와 격려도 해줬다고 전했다. 그는 “오히려 힘을 더 많이 얻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날 박 의원은 자신 대신 서울 강북구을에 전략공천된 한민수 후보도 도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한 후보가 유튜브 방송에 나와 “(박 의원이) 해준 게 없다”라고 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그는 “사실관계는 분명히 해야할 것 같다”면서 “다시 연락 드리고 저희 사무실로 오시게 하고 우리 구의원, 시의원 전원 오게 해서 ‘열심히 도와라, 이겨야 된다’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