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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한우 소매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내는 것은 한우 수급안정 대책의 효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농축협 자체 및 자조금 등을 통해 약 30회의 한우 할인행사가 실시했다. 약 4~5000톤 규모의 한우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또 한우의 신규 수요처 창출을 위해 급식·가공업체가 원료육을 한우로 대체할 경우 납품단가를 지원하고, 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해 2023년 연간 수출물량이 62톤으로 전년(44톤)대비 약 40% 증가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한우 소비자물가 안정을 기하고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자조금을 비롯해 지난 18일 추가 투입된 농축산물 긴급가격안정자금을 활용해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매장에서 최대 50%의 할인행사를 연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 실시한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한우 소비촉진을 통해서 생산자·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연중 할인행사도 차질 없이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