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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으로는 ‘드리밍 월스(Dreaming Walls: Inside the Chelsea Hotel)’가 상영됐다. 패티 스미스, 밥 딜런, 마돈나 등 유명 예술가들이 살았던 뉴욕 첼시 호텔의 마지막 순간과 건축물을 지키려고 저항한 예술가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특별세션으로 △마스터&마스터피스 프리츠커 10편 △어반스케이프 14편 △비욘드 춤추는 건축 4편 △스페셜섹션 한옥, 새로운 물결 5편 등이 상영된다.
석정훈 회장은 “건축은 건축사 개인의 작품을 넘어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는 매개체이자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이며 영화 역시 이러한 소통과 삶의 이야기를 담는 과정이기에 둘은 매우 닮았다”며 “서울국제건축영화제를 통해 건축에 대한 진입장벽을 허물고 많은 시민들이 건축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축영화제 개최를 위해 헌신해주신 분들에 대해 감사패와 공로패, 건축문화공헌상 전달식도 진행됐다.
감사패는 김영관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와 영화기자협회 김신성 회장이, 공로패는 2019년부터 5년간 건축영화제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건축사사무소 장미경 장승 대표가 수상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건축문화를 알리는데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건축문화공헌상은 윤준환 건축사진가에게 수여됐다.
한편, 이번 건축영화제는 브릭하우스, 은평 한옥마을에서 진행하는 한옥투어 및 한옥영화 상영, 주한독일문화원과 주한스리랑카대사관에서 진행하는 대사관·문화원 상영, 녹지광장에서 진행하는 야외 상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으며 일반인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영화는 오는 10일까지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상영되며,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네이버TV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