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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한전, 제10회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김형욱 기자I 2022.04.07 11:38:05

7월3일까지 접수…총상금 1억1100만원
최근 3년 수상자 4분의 1 신규 창업 성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총상금 1억1100만원을 내건 제10회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BI) 공모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제10회 산업통상자원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BI)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산업부)
정부는 정부부처·공공기관이 만드는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민간 부문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취지에서 10년 전부터 매년 이 공모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부처별로 공모전을 진행하고 시상자를 모아 범정부 차원의 대회를 연다.

산업부 주최 한국전력(015760) 주관으로 열리는 올해 산업부 공모전은 이달 11일부터 오는 7월3일까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받고 7월 중 서류·발표심사를 통해 28개 우수작을 가릴 예정이다. 공공·전력데이터 부문 아이디어 기획과 동 부문 제품·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분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혹은 3인 이내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산업부는 28개 우수작 선정자·팀에 장관상을 비롯해 주관·후원기관장과 함께 최대 600만원(대상), 총 1억1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올해 전력데이터 부문 대상·최우수상 수상자는 한전 정보통신기술(ICT) 직군 입사 때 서류 면제 혹은 10% 가점 특전도 있다. 제10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권도 부여한다.

참가 희망자는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아이디어 공모전 홈페이지를 참조해 기한 내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 산업부는 지원자를 위해 이곳에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수상자·팀이 실제 창업을 준비할 경우 필요한 연구비나 마케팅, 사무공간, 데이터, 비즈니스 코칭을 지원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9~2021년 3년 수상자(팀) 중 25% 이상이 실제 창업했으며 창업기업 다수가 투자유치, 특허획득, 벤처기업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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