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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는 YTN 인터뷰에서 “김영만 회장 때”라고 기획이사 재직 시기를 말했으나, 김영만 전 회장(현 한국e스포츠협회장) 측은 “알지도 못하고 만난 적도 없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김건희 씨와 통화했다는 한 지인은 이데일리에 “폴리텍대학 재직 당시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시 주임 교수가 떼오라고 해서 김영만 전 회장에게 부탁해 임원재 사무국장에게서 발급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시기가 오류라면 서류발급 실수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건희 측은 재직증명서 위조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발행부서장에 이름을 올린 임 전 사무국장은 현재 게임업계를 떠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 따르면 임원재 전 사무국장은 삼성전자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 일하다 게임업계로 넘어와 2005~2006년 협회에서 활발히 대내외 활동을 했던 인물이다.
한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건희 측에 반박한 최승훈 전 협회 정책실장 겸 사무국장과 임 전 국장은 재직 시기가 일부 겹친다.
최 전 국장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협회(연합회 시절 포함) 재직 당시 “김건희 씨를 근무한 적은 물론 본 적도 없다”며 “재직증명서 진위 여부가 반드시 확인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