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분야는 △친환경(Water/Waste Management, 3R, RE100, 친환경 AI/DT 등) △신재생에너지(수소연료전지, 태양광·태양열, CCUS 등) 두 가지다. 주요 평가항목은 SK에코플랜트와 협업 및 시너지 창출의 가능성을 보는 협업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장성, 혁신성 등 총 7개 항목이 포함된다.
모집 기간은 9월 5일까지며, 스타트업 플랫폼인 이노톡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이후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10월 14일에는 데모데이를 통해 상위 3개 스타트업에게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데모데이는 국내 최고수준의 3D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엔닷라이트와 협업해 메타버스로 진행된다.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은 ‘SK Eco Innovators Y21’로 선정된다. 생태계 이해관계자와 사업초기부터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는 오또(OTO, One Team Operation) 플랫폼을 통해 SK에코플랜트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 연계, 테스트베드 및 공동 연구 기회,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유망한 기술 스타트업을 키우기 위한 투자 재원도 이미 마련하고 있다. 국내 ESG·임팩트 투자사인 D3쥬빌리파트너스와 함께 친환경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벤처캐피탈(VC) 펀드를 조성했다.
모태펀드를 포함해 SK에코플랜트 등이 1차로 출자해 펀드를 결성했고, 향후 ESG 투자에 관심 있는 금융기관들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약 300여억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OTO센터장은 “벤처캐피탈 펀드와 메타버스 데모데이를 통해 친환경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기술 스타트업과 연결을 통해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