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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런데 한국은 기후위기 대처 후진국, 기후악당국가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바로 정치권이 이 절망과 위기의식에 무감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 현 세대의 어려움을 넘어 다음 세대가 희망을 잃어버리는 세대 재생산 위기로 치닫게 될 것”이라며 “세계는 지금 정보화 사회 단계를 넘어서 탈 탄소경제, 녹색산업으로 대대적인 경제적 전환을 시작하고 있다. 우리도 과거의 토건경제, 회색경제, 탄소 집약 경제와 과감히 단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의 그린뉴딜경제전략 핵심 내용은 △회색경제에서 녹색경제로 획기적인 방향전환 △혁신가형 국가로 국가의 역할 혁신 △동아시아 그린동맹 구축 크게 세 가지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40%로 확대 △2030년 전기자동차 1000만대 시대 목표 △전기자동차 고속 충전인프라 ‘코리아 차져(Korea Charger) 프로젝트 추진 △주택 200만호 그린 리모델링 △지역 재생에너지 산업, 순환경제 산업 확산 △국가 신규 연구개발 투자 50% 녹색혁신에 투자 △탈-탄소 산업과 농업 육성 △노동자, 중소기업, 지역경제에 집중 지원 △ 매년 국내총생산(GDP) 1~3%의 녹색투자재원 마련과 투자전략 수립 △그린뉴딜 추진 특별법 입법과 국회 초당적 그린뉴딜 특별위원회 구성이라는 10대 과제도 선정했다.
심 대표는 “그린뉴딜이 만들어낼 한국의 미래는 사회적 약자들과 자연에 대한 약탈에 기초한 사회경제를 끝내고 자연과 시민들이 공생하게 된다”며 “지역에서 기업생태계가 살아나고 극단적인 불평등의 세습이 사라진 정의로운 생태복지국가의 방향으로 들어서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물론 사회의 시스템을 바꾸는 거대한 전환은 시민의 적극적 참여와 실천 없이 완성될 수 없다”며 “기후 위기와 불평등심화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하는 전국의 수많은 시민의 참여를 호소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