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오찬을 겸해 오전 11시 30분부터 80분간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생활적폐 근절’에 대한 추진성과를 점검하며 시행 2년을 맞은 청탁금지법의 향후 중점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정부가 생활적폐 청산을 위해 노력해 온 3개 분야 9개 과제에 대한 생활적폐 청산 결과도 보고한다.
첫번째 의제는 ‘민생분야 생활적폐 청산추진 보고 및 토론’이다. 학사비리 근절,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및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대책에 대해서 교육부와 권익위가 발제를 한 뒤 토론을 이어간다. 또 공공분야 갑질 근절 종합대책 추진 현황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이 발제 후 토론 한다. 이어 권력유착과 사익 편취 분야별 근절방안은 기재부, 법무부, 국세청, 복지부, 국토부, 경찰청이 공동으로 발제하고 토론한다. 마지막으로 범정부 생활적폐 대응체계 운영 계획은 권익위가 발제 후 토론한다. 두 번째 의제는 ‘청탁금지제도 발전 운영 방안’으로 권익위 발제 이후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사회부총리, 감사원장, 법무부, 국방부, 복지부, 국토부, 국무조정실장은 물론 국정원장, 공정거래위원장, 권익위원장, 검찰총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도 비서실장, 정책실장, 정무수석, 민정수석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