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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안서 85년간 4명이 물려입은 웨딩드레스, 얼마나 이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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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송 기자I 2017.11.22 10:59:31
마리아 테레사 모레노, 마르타 프리에토 오하라, 엘레나 살리나스, 필라르 오하라 카슈프(왼쪽 위부터 가로순서)가 같은 드레스를 입고 있다. [사진=허프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e뉴스 조유송 인턴기자] 한집안에서 4명의 여성이 85년간 한 벌의 웨딩드레스를 물려 입어 화제다.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85년전인 193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했던 마리아 테레사 모레노씨는 마누엘 모레노와 결혼할 때 직접 실크 원단을 바느질해 웨딩드레스를 만들었다. 이후 지난 1983년 마리아 할머니의 손녀 마르타가 결혼식을 준비하며 옷장에서 우연히 이 드레스를 발견했다. 손녀는 첫눈에 드레스에 반해 이 옷을 웨딩드레스로 정했다.
[사진=허프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물론 반세기가 지났으니 그대로 입은 것은 아니다. 마르타는 “엄마와 할머니가 나서서 등을 ‘V’로 파주고 레이스를 달고 목선에 구슬을 장식해 업그레이드해줬다”고 했다.

할머니의 또 다른 손녀이자 마르타의 여동생인 엘레나 역시 지난 1997년 이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마르타의 딸, 즉 모레노 할머니의 증손녀인 필라르 역시 올해 9월 이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필라르는 “처음 입어보자마자 알았다”며 “완벽하게 몸에 맞았고 고칠 필요도 없었다”고 전했다.

모레노 할머니는 2008년 98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자신의 딸들을 비롯해 모든 가족의 웨딩드레스를 직접 만들어 준 것으로 전해진다.

마르타는 “할머니가 살아서 증손녀가 이 드레스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무척 즐거워하셨을 것”이라며 “그 생각이 나를 무척 기쁘게 한다”고 말했다.
마르타 오하라와 그녀의 할머니 마리아 테레사 모레노 [사진=허프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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