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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삼성전자가 단행한 승진인사에서 부사장 승진자는 27명을 기록했다. 2015년 18명, 2016년 12명, 2017년(올 5월) 11명 대비 많게는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 측은 이에 대해 “부사장 승진 폭을 확대해 향후 사업책임자로 활용할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DS부문장이었던 권오현 회장의 경영 일선 용퇴 발표 후 같이 회사를 이끌어오던 윤부근 부회장(CE부문)과 신종균 부회장(IM부문)이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고, 대신 김기남(DS)·김현석(CE)·고동진(IM) 사장이 새로 부문장 겸 대표이사를 맡는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이번 부사장 승진자 확대도 이러한 세대교체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인력 풀(Pool)’을 확보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그 동안 인사 적체로 침체됐던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도 될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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