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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결단해줄 것 믿는다"..친박인사 탈당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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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영 기자I 2017.01.03 11: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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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누리당 원내대표회의
"이미 뜻은 충분히 전달..결단해주리라 믿어'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서청원·최경환 등 친박계 인사의 탈당을 거듭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3일 새누리당 원내대표회의에서 친박 인사들에게 탈당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충분히 전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미 뜻을 충분히 전달했다”면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결단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만일 친박인사들이 탈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에게 힘을 싣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그는 “당이 어떻게 갈 것인지 상상해보라”고 반문한 뒤 “정상적 합리적인 사고가 있는 의원은 통일된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전날 탈당한 이정현에 대해서는 “나라와 당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 전 대표의) 결단을 당내 인적 쇄신의 계기로 삼아 국민의 사랑을 되찾겠다. 개인의 작은 이해와 집착에서 벗어나 대승적 차원에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년사를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전날 신년사에서 북한 김정은이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강조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매달린다면 김정은 정권은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 원내대표는 “문 전대표의 대북관이 변화한거 같아 다행”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는 이전까지 대북관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진실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까지 대북 인권 결의안 찬성을 북에 물어보고 결정하거나 사드배치에 반대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전대표가 당선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간다고 언급한데다 개성공단을 다시 돌리겠다는 뜻을 밝힌 적도 있다”면서 “그동안의 대북관과 어제의 신년사와는 다르다. 의심을 받지 않으려면 말이 분명하고 일관성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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