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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창립 기념식은 400 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이동춘 사장 직무 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정책금융기관 재편 논의와 진영욱 사장 퇴임 등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임직원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강한 순수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사장 대행은 이어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 왔듯 위기는 언제나 있어왔고, 뜻하지 않은 변화 또한 불시에 찾아오는 법”이라며 “이제 ‘신생기관’이라는 이름표를 떼고, 우리가 걸어온 길을 거울삼아 스스로 나아갈 길을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정부가 내놓은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에서 정금공이 산업은행에 다시 통합되는 것을 의식한 언급으로 분석된다. 이 사장 대행은 이와 관련, “묵묵히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위기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정금공의 모습을 견지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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