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신약개발, 의료기기 등 바이오산업은 향후 10년간 새로 창출될 부가가치의 40%(4조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성장성이 높은 분야”라며 “우리나라 역시 고령화·웰빙 추구성향 등으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바이오산업의 경우 일반 제조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효과가 크다”면서 “R&D 투자비율도 높아 고학력 이공계 인력 흡수에도 적합한 분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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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부총리는 “의료기기와 U헬스, 의료관광, 보건의료산업 등이 서로 연계돼고 융합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규제개선과 함께 연구개발 역량 강화, 인력양성 등 관련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11월 준공 예정인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신약개발과 첨단의료기기 등 R&D를 활성화하고, 연구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는 등 향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이끌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R&D지원 확대, 의료기기 수출지원 확대, 단지내 정주여건 개선 등을 건의했고, 이에 현 부총리는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직접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메타바이오메드, 신풍제약, 서흥캅셀, 바이오랜드, CJ제일제당 등 입주업체들과 함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