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국내 최초로 사회적 기업 MBA를 개설해 내년 2월부터 석사급 인재를 키우기로 하면서, 이를 실행할 ‘SK 사회적 기업가 센터’를 발족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 KAIST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에는 최태원 회장과 SK 주요 임원, 서남표 KAIST 총장과 주요 교수진,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마리나 킴(Marina Kim) 아쇼카U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측면에서나 복지 문제에서나 진일보된 기업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 보람있다”며 “사회적 기업가 MBA과정을 이수한 인재들이 실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고, 사회적 기업이 착근될 수 있도록 SK와 정부, KAIST가 협력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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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가 내년 2월부터 25명 정원으로 2년 전일제로 개강하는 사회적 기업가 MBA는 오는 15일 원서접수(apply.jinhak.com)를 마감한 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2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SK는 9~10일 이틀 동안 세계적 사회적 기업 지원 재단인 아쇼카재단 내 산하기관인 아쇼카U의 마리나 킴 대표 등을 초청, KAIST 서울캠퍼스 내 최종현 홀에서 사회적 기업가 MBA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