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가 현대자동차(005380) 사내하청노조의 울산공장 파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경제5단체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사내하청노조가 요구하는 정규직 전환은 최종적인 법적 판단을 기다려야 할 사항이지 단체교섭이나 불법파업으로 해결될 사항이 아니다"면서 "공장점거, 폭력행사 등 극단적인 불법행위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는 사업장 점거로 생산이 중단되고 피해액이 급증하고 있으나, 물리력에 밀려 고육지책으로 정당치 못한 요구나 행위와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하고 "정부는 불법행위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 사내하청노조는 지난 15일부터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1공장을 점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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