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코리아는 선박에 사용되는 빌트인 가전제품을 국내 요트회사에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밀레는 해상의 요트나 여객선, 화물선, 석유 시추선 등에 빌트인 제품을 공급해 왔다. 지난 2007년에는 스페인 국왕의 요트인 `클라우드 9`에 빌트인 가전제품과 세탁기, 식기세척기를 공급했다.(아래 사진)
윤일숙 밀레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선박에 설치되는 가전제품은 오랜 항해에도 끄떡없이 견디는 내구성이 강한 제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팀장은 "이번 기회로 조선이나 해운사 등을 통해 여객선이나 화물선 등 선박용 빌트인 영업과 고급 요트시장 등 틈새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밀레 빌트인 가전제품이 장착된 현대요트의 `ASAN42`는 1년 6개월간 25억원을 투자해 제조한 고급요트다. 최대승선인원 12명, 길이 42피트, 최대운항거리 500킬로미터, 최고 시속 34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