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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이브는 네이버 사옥 1784에 마련된 ‘비전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비전스테이지는 네이버가 영상 콘텐츠 제작과 라이브 송출을 위해 1784 안에 구축한 버추얼 스튜디오 성격의 공간이다. 1784가 로보틱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등 네이버의 기술 역량을 집약한 테스트베드라면, 비전스테이지는 이를 콘텐츠와 플랫폼 경험으로 확장하는 무대다.
황 CEO와 이 의장은 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약 15분간 치지직 특별 라이브에 함께 출연한다.
이날 치지직 라이브가 단순 팬 이벤트를 넘어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동맹을 대중에게 알리는 상징적 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일 삼겹살 회동에서 이 의장이 자사 오프라인 결제 단말인 네이버페이 커넥트의 안면결제 시스템인 ‘페이스사인’으로 식사비를 결제하며 네이버페이가 주목받았다면, 이번에는 치지직과 비전스테이지 기술력을 알릴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 CEO는 앞서 지난 1일 대만 컴퓨텍스 기간 엔비디아 기조연설에서 네이버와의 협력 구도를 공개적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번 1784 방문과 치지직 생방송은 양사 협력 관계를 국내 이용자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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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2027년 상반기 55MW 규모 가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0MW, 2028년 200MW까지 AI 인프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네이버의 국내 최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최대 용량의 약 4배에 달하는 GW급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는 엔비디아 최신 GPU 수십만 장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규모다.
기술 협력도 전방위로 확대된다. 네이버가 축적한 대규모 GPU 클러스터 구축·운영 역량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노하우에 엔비디아의 차세대 고성능 인프라 플랫폼 ‘DSX’를 접목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과 사업성을 높이고,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중동과 유럽 시장까지 AI 인프라 생태계 주도권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공간 인텔리전스 분야 협력도 예고됐다. 엔비디아의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코스모스’에 네이버의 공간 모델링 기술과 거리뷰 데이터를 결합해 ‘서울 월드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최근 글로벌 AI 기업들이 참여하는 ‘엔비디아 네모트론 연합’에도 국내 기업 최초로 합류해 하이퍼클로바X 성능 고도화와 글로벌 범용성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의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전 세계 각 지역과 국가가 독자적인 소버린 AI 역량을 구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네이버의 기술 인프라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황 CEO는 “네이버는 기업, 개발자, 산업 생태계를 지원할 AI 팩토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우리는 엔비디아 DSX를 통해 한국이 AI 에이전트부터 AI 팩토리, 피지컬 AI에 이르는 에이전틱 시대의 소버린 인텔리전스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