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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수도 도하 북쪽 80㎞ 지점 라스라판 산업단지에 위치한 이번 프로젝트는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이송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시설은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되는 연간 410만t의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해 20㎞ 연장의 지중배관을 통해 폐 가스전의 지하 공간으로 이송, 영구격리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산화탄소를 단순히 압축하는 기술 뿐만 아니라 안전한 이송을 위한 압력·온도조절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이번 공사를 삼성물산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 단독으로 수행한다. △기존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 활용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협업 △산업단지 내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 공사관리에 차별화 된 경쟁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 부사장은 “카타르 시장 내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수주를 통해 삼성물산이 수행한 태양광 사업과 더불어 카타르의 지속가능 정책 실현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2021년 카타르 LNG 터미널(1조 8500억원), 2022년 카타르 QEIC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8000억원), 지난해 카타르 팩실리티E 담수복합발전(3조 9709억원), 올해 9월 카타르 듀칸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1조 4600억원)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까지 카타르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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