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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번 보고서가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이 제공한 허위 자료를 근거로 작성했다고 비판했다.
김 부상은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의 해당 인권 기구들은 있지도 않은 그 누구의 인권 문제를 운운하기 전에 미국의 실존적이며 열악한 인권 실태에 대하여 문제시하였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인민의 인권에 대한 유일무이한 위협은 다름 아닌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앞으로도 적대세력들의 인권침해 행위로부터 인민의 안녕과 복리, 참다운 삶의 권리를 철저히 담보하기 위한 자기의 사명에 끝까지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달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9차 유엔 총회에 제출하기 위한 ‘북한 내 인권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북한 인권 상황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 인권 침해 가해자를 조사하고 처벌해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