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해성옵틱스(076610)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4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2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OIS액추에이터 적용은 증가 추세”라며 “특히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에 대한 높은 기대로 제조사 전·후면 카메라 모듈 의 고화소화와 화질 개선을 위한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손떨림 방지기능)액추에이터 적용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OIS 액추에이터는 고화소 스마트폰 카메라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적용됐으나 최근에는 보급형 모델을 포함,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에도 채택이 늘어나고 있어 향후 OIS 공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국내외 휴대폰업체들의 OIS기능 니즈가 증가하고 자체 생산성 개선활동을 통한 수익개선이 가시화되어 2분기와 3분기 연속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며 “4분기에도 실적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