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9시까지 용산 이태원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56명, 부상자 197명으로 총 353명이다. 사망자 중 외국인은 26명이다. 부상자 중 중상은 총 33명이다.
내국인 사망자 장례는 지난 5일 모두 마무리 됐다. 또 외국인 사망자 26명중 총 22구가 국내 안치 또는 운구가 완료됐으며, 이번주 내에 2구가 추가 운구될 예정이다.
정부는 마지막 네명의 본국 송환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사망자 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사망자 26명 중 지난 8일 기준 지원금 신청이 이루어진 18명에 대해 전원 지급 완료됐다. 나머지 사망자에 대해서도 이번주 내 지원금 신청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외교부는 국내 입국하지 않고 주한대사관 등을 통해 대리 신청 준비 중인 유가족 등에 대해서도, 지원금 신청 및 수령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재난안전관리체계 개편 TF를 통해 국가재난안전시스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기대응 시스템 개선, 예방 중심과 과학 기반의 재난관리, 신종·대형·복합재난 대응 역량 강화방안 등을 담은 종합대책을 올해 말까지 수립한다.
이태원 사고 사망자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10월31일~11월5일)동안 전국 71개소를 운영했다. 이후 65개소가 운영을 종료했고, 현재는 4개소가 운영중이다. 지난 8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총 17만여 명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또 여전히 현장에서 유실물된 의류·가방 등이 다수 반환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운영하는 유실물 센터는 오는 13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경찰은 8일 까지 보관 중인 유실물 1073점 중 340여점을 유족(97명)과 부상자 본인 또는 부상자 가족(102명)에게 반환했다.
김 본부장은 “이러한 노력들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추진되어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