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이해진·강한승 증인 철회 '임박'…일부 반발도[2022국감]

배진솔 기자I 2022.10.19 11:46:50

최승재 반발 "양당 간사가 증인 철회 강행"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에 대한 증인 철회 절차가 19일 진행 중이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지난해 10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감사대상 기관 종합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정무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1일 진행하는 정무위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 요구했던 이해진 네이버 GIO와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를 증인 명단에서 철회할 예정이다. 정무위원장인 백혜련 민주당 의원의 의결만 남았다.

앞서 국회는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종합감사에 부를 증인 10명과 참고인 2명 명단을 의결했는데, 5일 만에 철회 절차를 밟는 것이다.

앞서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공정거래위원회 동의의결 규제를 악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 네이버 GIO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 의원은 “양당 간사가 이 GIO를 증인으로 요구한 본 의원에게 언급도 없이 증인 철회를 강행하려고 한다”며 “이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이 GIO는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네이버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2022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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