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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외국인이 담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클래시스가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전체 섹터 종목 순매수 상위권 종목에서도 클래시스를 1위에 올려놓으며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래시스는 지난 1월부터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를 출시해 판매 중이다. 슈링크 유니버스는 MP와 Normal(Dot) 2가지 모드의 강한 초음파 에너지를 버튼 동작 하나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슈링크 유니버스에만 있는 Ultra Booster 펜타입 핸드피스로 기존 제품 대비 보다 섬세한 시술이 가능해졌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슈링크의 후속작 슈링크 유니버스에는 추가된 핸드피스와 에너지 조사 방식으로 시술 가능 부위가 확장됐다”며 “시술 시간과 통증의 감소는 국내 병의원과 피시술자의 니즈를 모두 충족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올해 1월 한 달 동안 약 200여대 판매되며 20~21년 동안 약 1000여대 판매된 기존 슈링크와 비교 시 초기반응이 호조를 나타낸다”며 “핸드피스 증가로 늘어난 카트리지와 기존 초음파 젤 대체하는 자사 ‘스케덤’ 브랜드의 앰플로 소모품 포트폴리오 확장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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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가 한 달 동안 담은 순매수 상위권 바이오 종목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다. 셀트리온그룹은 오랫동안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분식회계 관련 불확실성이 종결됐다. 지난달 11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셀트리온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호재도 이어졌다. 지난달 17일 셀트리온이 UN 산하 국제의약품특허풀(이하 MPP)과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제네릭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인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가 나왔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 확보한 MSD의 ‘몰루피라비르’ 라이선스에 이어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까지 2종의 먹는 치료제 제네릭 라이선스를 모두 확보한 유일한 상장사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 USA를 통해 수출계약을 맺은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공급계약 2건으로 상반기 5758억원의 매출이 발생될 전망이다”며 주요 사업인 바이오시밀러는 경쟁이 치열한 유럽보다 고마진이 가능한 미국시장의 점유율 확대로 2022년 매출액은 2조 41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4%가 증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