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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기업으로 전환에 발맞춰 친환경 차량 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현대위아는 24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은 영업보고서상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끊김 없는 이동성’을 지향하며 업무의 모든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현대위아도 그룹의 변화에 발을 맞추며 새롭게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현대위아는 ‘이동수단 진화’에 보조를 맞출 친환경 차량 부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열관리시스템, 수소연료탱크, 전동화 액슬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성능과 품질 등 모든 부문에서 ‘격차’를 보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업체와의 적극적인 협업과 소통으로 선진기술을 습득하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현대위아는 자사의 강점인 정밀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분야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현대위아는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강점인 가공기술과 제조 관련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제조 물류·솔루션’을 개발했고, 현대차그룹의 싱가포르혁신센터(HMGICs)에 적용이 확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