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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중구 신흥동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건물에 있던 수산기술지원센터를 미추홀구 용현동 신청사로 이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소속이었던 수산기술지원센터는 2009년 3월 인천시로 이양되면서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일부 공간(200여㎡)을 빌려 운영했다. 그로부터 11년만에 센터는 사무실 임차를 종료하고 독립공간에서 업무를 보게 됐다.
수산기술지원센터 신청사는 연면적 1000㎡에 지상 3층 규모이다. 1층은 사무실, 소회의실이 있고 2층은 어업인교육장(대회의실)으로 운영한다. 3층은 수산물 안전성 조사 분석실(실험실) 등이 있다. 신청사 건축비는 국비 10억원, 시비 21억원 등 31억원이 들어갔다. 올 3월 착공해 최근 준공했다.
센터는 내년 전문인력을 보강해 수산물 안전성 조사 검사항목을 기존 중금속 분야 4종에서 방사능, 항생물질 등을 포함해 89종으로 확대한다. 또 어촌지도자와 수산업 경영인, 청년어업인 등에 대한 전문기술교육을 강화한다. 인천 해양생태에 알맞는 양식품종 개발과 기술 보급으로 어촌의 소득원 창출 등을 지원한다.
오국현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신청사에서 어업인과 소통하고 선진기술을 보급하면서 수산물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