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확진 10명으로 늘어…서울지역 8명

양지윤 기자I 2020.09.18 11:34:24

부부 3쌍 모임서 확진자 발생→가족 확진자가 다른 모임 참석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총 10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지역 확진자는 8명이다.

지난달 28일 오후 노원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 안내를 받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수도권 지인모임에 타시도 거주자 1명이 14일 최초 확진 후 16일까지 6명, 17일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모임참석자, 가족 등 접촉자 포함 5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9명, 음성 3명이 나왔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역학조사에서 3쌍의 부부 지인모임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하고, 가족 확진자가 다른 식사모임에 참석해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폐쇄회로(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 및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모임장소는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장소를 일시폐쇄했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회사의 직원 등에 대해서는 17일부터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박 통제관은 “소모임, 직장 등에서 n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다수가 모이는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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