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주제는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 정보자원의 초국적 공유와 활용’이다. 센터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 정보공유 플랫폼 ‘아이씨에이치링크스’(ichLinks) 프로젝트의 하나다.
센터는 아이씨에이치링크스 프로젝트를 알리고 국제무형유산 정보공유와 활용의 중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아이씨에이치링크스는 유네스코 본부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유네스코 회원국들이 함께 무형유산 데이터와 콘텐츠 자료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노명환 한국외대 교수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무형유산 정보공유의 가치’를 주제로 한 발표로 세미나의 문을 연다. 이어 무형유산 정보자원의 공유와 플랫폼의 중요성과 가치 활용에 대한 논의로 토론을 진행한다.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는다.
최근 아이씨에이치링크스 프로젝트는 1차 사업 대상국으로 말레이시아·몽골·베트남·인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피지 총 7개국을 선정했다. 올해는 1차 참여국 협력기관들과의 성공 협력유형 개발과 기획, 플랫폼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는 아태지역 무형유산 콘텐츠의 아카이브 구축으로 △국제협력을 통한 지식기반 확충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이행 촉진 △문화다양성 증진 △무형유산의 국내외 홍보·순회 행사 개최 △정보 자원화·관광 산업 연계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표·토론자와 관계자 포함 30명 내외로 참석 인원을 제한해 진행한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지난 2011년 문화재청과 유네스코의 협정으로 설립된 문화재청 특수법인이다. 무형문화유산의 정보와 네트워킹을 중점기능으로 하는 무형유산 국제전문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