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테치타는 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포뮬러E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인 13라운드에서 팀 종합성적 222점으로 팀 부문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장 에릭 베르뉴는 종합성적 136점을 기록, 지난 시즌에 이어 연속 챔피언에 오르며 포뮬러 E 최초 2연승 드라이버로 기록됐다. 장 에릭 베르뉴와 함께 DS 테치타 드라이버로 출전한 앙드레 로테레르는 이번 시즌 총 두 번의 포디엄 피니시와 최종 86점을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자비에 메스탈랑 피농 DS 퍼포먼스팀 이사는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포뮬러 E 우승 타이틀이었고, 출전 4년만에 드라이버와 팀부문 모두 우승하는 대업을 이뤘다. 오늘은 역사적인 순간이며, 우리 팀 모두가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DS 테치타에 우승을 안긴 포뮬러E 경주차 ‘DS E-텐스 FE19’는 DS 퍼포먼스팀 완전히 새로이 개발한 2세대 포뮬러E 경주차로 최고출력 250kW(338hp)를 발휘하는 ‘DS E-모터 19’와 차량 교체없이도 트랙을 완주할 수 있는 52kWh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30km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2.8초 안에 도달 가능하다.
DS는 2015년 공식 론칭과 함께 모터스포츠 부문인 ‘DS 퍼포먼스’를 설립하고 포뮬러 E의 두 번째 시즌인 2015/16 시즌 출전을 시작으로 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DS 버진 레이싱’으로 출전한 2015/16 시즌에는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팀 순위 3위에 올랐으며, 이후 2016/17 시즌 4위, 2017/18 시즌3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부터는 테치타와 파트너십을 맺고 DS 테치타로 출전해 더블 챔피언에 등극했다.
DS는 PSA그룹의 전동화를 이끄는 브랜드로서, 포뮬러E에서 축적한 개발 노하우와 경험을 브랜드의 전기차인 ‘E-텐스’에 반영, 고효율, 고성능의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유럽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모델 ‘DS 7 크로스백 E-텐스 4X4’와 순수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텐스’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는 전동화 모델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