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신임 총장에 김재홍 전 방통위 부위원장

김현아 기자I 2018.01.15 11:23: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제8대 총장으로 김재홍 한양대 특훈교수(공익사단법인 정 이사장ㆍ사진)를 선임했다. 김 신임총장의 임기는 16일부터 4년이다.

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신임총장(전 방통위 부위원장)
서울디지털대는 24개 전공학과에 재학생 1만3000 여명 규모의 4년제 종합 사이버대학이다.

김 총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이 대학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에서 니만펠로우 언론연구과정을 수료했다.

김 총장은 박근혜 정부 때 민주당 추천 몫으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뒤 대학강단에 복귀해 강의해 왔다.

그는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으로서 세계 온라인 고등교육의 선도역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홍 신임총장은 1971년 10월 박정희 정부의 위수령 선포 당시 서울대 문리대 대의원회 의장으로 불법 구금돼 대학에서 제적당한 뒤 군에 강제입영 됐으며, 동아일보 기자 때 5.18 광주민주항쟁을 보도하기 위한 자유언론 운동으로 신군부로부터 강제해직 당하는 등 두 사안으로 민주화운동명예회복심의위의 인정증서를 받았다.

동아일보 정치부 차장과 논설위원을 거쳐 경기대 교수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제17대 국회의원 재임 시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겸 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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