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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공개한 스마일박스 광고는 택배 배송을 주제로 ‘아내편’, ‘대학생편’ 2가지 콘셉트로 제작했다. ‘아내편’에서는 택배기사를 남편으로 둔 아내의 이야기가 ‘대학생편’은 자취를 시작한 여대생이 택배를 맡길 곳이 없어서 고민하는 내용이 담겼다.
배달과 수령의 어려움을 겪는 택배기사와 소비자 모두 마음 편히 택배를 맡길 수 있는 방안으로 무인택배함 ‘스마일박스’가 소개된다. 스마일박스는 G마켓, 옥션, G9에서 상품 구매 시 근처 스마일박스가 설치된 GS25로 택배 수령지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일박스 감성광고는 일반 소비자들이 알지 못하는 택배기사의 고충을 알리고 부재 시 택배수령 등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재를 영상에 담아내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스마일박스는 1인가구, 다세대주택이 대거 몰린 장소 위주로 설치지역을 선택해 걷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택배기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 조회수는 도합 200만을 돌파하며(유튜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 주최로 199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총 239편의 광고가 출품됐고 △광고전문가의 1차 심사 △소비자심사단의 2차 현장 투표 심사와 온라인 추천제 △소비자학회와 단체로 구성된 심사단의 3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G마켓 남성헌 마케팅실장은 “앞으로도 온라인쇼핑 발전에 큰 축을 담당하는 택배기사를 포함해 구매고객과 판매고객 모두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캠페인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