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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

강신우 기자I 2017.03.29 10:35:58

택배기사의 애환과 고객의 공감 담은 소재로 호평

(사진=G마켓)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마켓이 택배기사의 애환을 담아 공개한 스마일박스 광고가 ‘제 25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온라인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스마일박스 광고는 택배 배송을 주제로 ‘아내편’, ‘대학생편’ 2가지 콘셉트로 제작했다. ‘아내편’에서는 택배기사를 남편으로 둔 아내의 이야기가 ‘대학생편’은 자취를 시작한 여대생이 택배를 맡길 곳이 없어서 고민하는 내용이 담겼다.

배달과 수령의 어려움을 겪는 택배기사와 소비자 모두 마음 편히 택배를 맡길 수 있는 방안으로 무인택배함 ‘스마일박스’가 소개된다. 스마일박스는 G마켓, 옥션, G9에서 상품 구매 시 근처 스마일박스가 설치된 GS25로 택배 수령지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일박스 감성광고는 일반 소비자들이 알지 못하는 택배기사의 고충을 알리고 부재 시 택배수령 등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재를 영상에 담아내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스마일박스는 1인가구, 다세대주택이 대거 몰린 장소 위주로 설치지역을 선택해 걷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택배기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 조회수는 도합 200만을 돌파하며(유튜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 주최로 199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총 239편의 광고가 출품됐고 △광고전문가의 1차 심사 △소비자심사단의 2차 현장 투표 심사와 온라인 추천제 △소비자학회와 단체로 구성된 심사단의 3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G마켓 남성헌 마케팅실장은 “앞으로도 온라인쇼핑 발전에 큰 축을 담당하는 택배기사를 포함해 구매고객과 판매고객 모두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캠페인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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