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경기도는 ‘제4회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을 선정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도민을 예우하고 업적을 알리기 위한 표창으로 경기도가 지난 2011년부터 2년 주기로 선정하고 있다.
추천대상은 경기도에 계속해서 10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도민으로 경기도를 빛낸 특별한 공적이 있거나 사회적 헌신으로 모범이 되는 사람이다.
추천 기간은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본인을 제외한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추천을 원하는 사람은 경기도 및 각 시군 홈페이지 배너에서 추천서식을 내려 받아 우편, 이메일, 방문 등을 통해 도청 자치행정과, 시군 표창담당부서,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자랑스러운 도민은 서류 검증 후 현지실사, 선정위원회 심사, 도민검증 등을 거쳐 내년 3월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도민에게는 증서 및 상패수여, 강사 초빙, 도정 주요행사 초청 등으로 예우한다.
지금까지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에 선정된 사람은 모두 7명이다.
1회에는 교육발전을 위해 개인 소유 토지를 현 가톨릭대학교 설립에 기꺼이 내놓은 故박제환 선생, 30년 이상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봉사활동가 박종원 옹이 선정됐다.
2회에는 대한민국 훈장과 국장을 디자인한 민철홍 전 서울대 교수, 48년 간 양축농민 지도교육과 농촌 봉사활동을 해온 백순용 성균한우사관학교 총괄지도교수, 김동성, 최은경 등 걸출한 빙상스타를 길러낸 이인식 동두천시청 빙상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3회에는 포도재배 기술을 개발해 우리 농산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이돌찬 옥돌농장 대표, 국내 사립 수목원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한상경 아침고요수목원 대표가 수상했다.